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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래프톤 정글

[크래프톤 정글_WEEK02] 생각조각 : 정글다움

familiar-ming 2024. 9. 21. 01:17

 
크래프톤 정글 WEEK02, 2주 차를 시작했다!
새롭게 바뀐 자리와 팀원, 그리고 또 새로운 마음으로 최근 떠올린 생각들을 기록하고자 글을 남긴다.
 
 
 

코딩은 도자기를 만드는 것

 
정글에는 다양한 삶을 살아온 정글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. 그중 개발자로 일을 하다가 오신 정글러 분께 질문을 했다.
"개발자로 일을 한다는 건 어떤 느낌이에요?"
"지금과 비슷해요!"라고 하시면서, 중요한 이야기를 해 주셨다.
 
아직 코드 작성이 원활하지 않은 나의 상황에 대해 강조하신 것은 무엇보다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 '코드를 쓰는 능력'이라는 것!
이는 도자기를 만드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.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은 한 번, 두 번 모양을 잡아가고 계속 만드는 시도를 반복해야만 원하는 형태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게 된다.
 
만약 극단적으로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,
 

설명 잘하는데, 코드 작성은 미숙한 개발자 vs 설명은 못하는데, 코드 작성은 잘하는 개발자

 
후자인 것이다.
 
내가 느낀 것은, '아! 일단 내가 배우는 코드에 대해서 내 손이 기억할 수 있도록 많이 쳐 봐야겠다!' 는 것.
그리고 그 코드가 컴퓨터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이해하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!
모든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점은 코드라는 점 또한 말씀해 주셨다.
 
요즘의 내 학습 방향에 대해서 잘 가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들었는데,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에 대해
다시금 상기시키는 시간이 되었고, 주변 정글러에게 마구 퍼뜨렸다. 빛정글러님 감사해요!!
 
 
 
 

'정글다움'이란, 나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

 
정글에 오기 전 정글에 가고 싶어서, 또 가게 될 정글이 정말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
많이 검색하고, 찾아보며 정글이 어떤 곳인지 찾아봤다.
 
나의 느낌은, 정글은 빡세고! 눈 뜨고 눈 감을 때까지 코딩만 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.
구성원이 능동적이고, 팀원들과 함께 공부하며 팀원들로부터 많은 배움이 있는 곳이라는 점!
 
정글에 와 보니 반은 맞고,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.
정글은 강제성이 없다. 물론 월 ~ 토,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의 코어 타임이 있고,
매 주차 학습 가이드라인과 공부 키워드가 주어진다. 하지만 그 외 내가 느긋하게 하고자 한다면 그렇게도
할 수 있는 환경이긴 하다. (주관적)
 
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
정글은 정글러가 만든 문화이고, 구성원이 어떻게 정글의 과정을 겪어내는지가 '정글다움'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.
 
내가 본 이전 기수 정글러는 최선을 다해 어제의 나로부터 하나씩 나아지려고 노력하는,
치열한 정글을 보내며 정글다움을 만들어 가는 분들이었다는 것-!
 

요즘의 나를 돌아보면, '열심히 하고 있나?' 하는 질문에는 Yes 이지만,
'잘하고 있나' 하는 질문에는 ? 이다.
 
그래도 오늘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타이머를 재서 45분 몰입 공부, 잠깐의 휴식 다시 몰입 공부의 루틴을 반복하며
좋은 공부 효율을 경험했다. 이렇게 하나씩 시도해 보고, 또 개선할 수 있는 점은 바꿔보며 '잘하고 있나' 하는 질문에
확신을 갖고 대답하고 싶다.
 
마지막으로 드는 생각은, 
재밌다! 정글에 오길 잘했다! 정글러들 너무 좋아! 더 효율을 높여서 몰입하고 싶다! 는 것 ~ 우하하!!